에어아시아, FTSE 러셀 ESG 평가 ‘글로벌 항공사 톱5’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5:13: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아시아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FTSE Russell의 최신 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상위 5개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ESG 평가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산하 항공사들은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증권거래소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주사인 Capital A는 전년도 3.5점에서 상승한 4.0점을 기록했으며, AirAsia X는 3.8점, Thai AirAsia X는 3.9점을 각각 획득했다. 이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상위권 수준이라는 평가다.

 

▲ [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는 S&P Global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도 2024년 성과 기준 45%의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항공업계 평균인 37%를 상회했다.

 

국제 항공업계 평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호주 기반 독립 항공 분석 플랫폼 42kft.com은 9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에어아시아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항공 안전 평가기관 AirlineRatings.com은 제1회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에어아시아를 전 세계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톱3로 선정했다. 두 평가 모두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독립적인 심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신력이 높다는 평가다.

 

에어아시아는 연료 효율성 개선과 저탄소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 AirAsia MOVE에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좌석당 탄소 배출량’ 표시 기능을 도입해 이용객의 친환경 여행 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야프 문 칭 에어아시아 최고 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는 “에어아시아 그룹은 기후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효율성 제고를 핵심 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규제 당국과 업계 파트너, 승객과 협력해 탈탄소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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