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긴급 수송…생수·담요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5:13: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그룹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에 긴급 구호물품과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며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8일 대한항공과 한진이 네팔 대홍수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및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사진=한진그룹]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KE695편을 통해 자체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을 운송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와 담요 1000장이다. 생수는 1.5리터 페트병 12개가 한 박스로 구성됐으며, 구호물품은 이날과 오는 12일 두 차례에 걸쳐 현지로 운송될 예정이다.

 

네팔 현지 피해지역은 대홍수로 인프라가 무너진 데다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본적인 생활물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구호물품은 네팔 정부를 통해 이재민을 비롯해 병원과 구조 현장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대한항공과 한진이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우리 정부가 마련한 구호물자 수송도 지원했다. 당시 카트만두로 운송된 정부 구호물자는 약 10.5톤 규모의 보온 담요다.

 

대한항공은 재난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기존 화물 예약 물량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을 정부 구호물자로 우선 배정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로 참여해 구호물자의 운송 과정 전반을 관리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항공과 물류 등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재난 구호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물품 수송은 물론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일상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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