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통합 전 2개 법인 합산 실적 공개…신흥시장 호조 속 외형 성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6 15:27:07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매출 두 자릿수 증가
중국 재편 비용에 수익성은 엇갈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6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실적은 통합 전 두 법인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5년 매출 3조 7765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및 HD현대인프라코어 2025년 실적[표=HD건설기계] 

 

매출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호조와 유럽,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신흥 시장의 경우 마이닝(광산) 및 인프라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도 수요 개선세에 힘입어 각각 18%, 26% 성장했다. 

 

같은 기간 HD현대인프라코어는 매출 4조5478억원, 영업이익 28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55.5% 증가했다. 매출 확대 및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별로 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 개발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또한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사업 재편 효과로 전년보다 56% 상승했다.

 

엔진 부문도 발전기 및 방산, 차량 등 품목별 고른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조32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 14.3%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준공되는 군산 엔진 신공장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황 회복세에 발맞춰 통합의 시너지와 권역별 영업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AM(After Market, 유지보수 시장)과 엔진, 컴팩 사업 등 수익원 다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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