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건설현장 비대면 협업 솔루션 'COCO' 개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09 15:21:20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간 비대면 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진 기반의 협업 솔루션 'COCO(Co-work of Construction)'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COCO는 코로나19로 일상화되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건설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장의 이슈나 위험요소 등을 사진 촬영한 뒤 사용자와 공종태그를 선택해 담당자에게 조치 요청할 수 있으며, 업무가 완료되기까지 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협업 과정에서 생성한 모든 사진을 현장별, 작성자별, 공종 태그별로 다운로드하거나 사진대지 보고서로 자동 출력할 수 있다.  

 

▲ 사진=대우건설 제공


COCO의 기능 중 단체 대화방 개설, 사진 파일 전송, 푸시 알림 등 기본 내용은 일반 SNS와 유사하지만 건설현장에 필요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업무 편의성에서 차별점을 뒀다.

사용자는 가입된 그룹방에 한해 들어가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글과 사진을 검색하거나 필터링할 수 있어 자료 파악이 용이하고, 해당 그룹 초대 이전의 작업 이력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그룹방에서 나간 후 다시 초대 받더라도 그동안의 모든 업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현장 및 업무별로 멤버 관리, 원터치 사진 촬영 및 편집 기능 등으로 건설현장의 불필요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협업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진 캡쳐 방지 기능으로 현장 정보의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국내 21개 현장에 COCO의 테스트 버전을 배포해 시범운영 했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ㆍ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매일 보고해야 하는 작업일보와 사진대지 등을 좁은 모바일 화면보다 넓은 PC환경에서 작업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PC버전도 추가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에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업무 내용을 통합 관리하기 쉽지 않았다”며 “COCO는 건설현장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설계돼 사용 방법이 간편하고, 사진으로 모든 업무를 수집할 수 있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위기상황 대응뿐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 분석 관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CO는 회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어 현장 관련 작업자들이 함께 소통하기에 탁월하고, 데이터 축적이 용이해 작업 히스토리를 보존할 수 있어 향후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 및 품질관리에 철저하고 기업문화로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도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스마트건설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현장 공정관리 및 안전분야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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