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우건설 을지로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기대감을 높였다.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2년 만기 2400억 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 원을 차환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으로 3년~5년물이며, 전액 사모로 조달했다. 나머지 1300억 원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현재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 원 규모다. 이 중 올해 상환해야 할 자금은 3400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정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물 회사채 발행은 A-등급 및 건설업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과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며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