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한재단이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재단은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원 교수를 차기 이사장으로 의결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사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원 신임 이사장은 보건의료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대한약사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로 활동 중이다.
![]() |
▲ 원희목 특임교수가 유한재단 이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
유한재단 관계자는 “공공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원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창립 이념과 사회공헌 철학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는 유한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 장학, 복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기술·문화 연구 장려, 사회복지 및 재해구호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