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이슈토픽] 삼성 '갤럭시S26' 출고가 인상 전망…'256GB·512GB' 모두 상승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5:40:45
256GB·512GB 모델 각각 최대 8.57%·12.7% 인상 전망
노태문 사장 "파트너사와 인상 영향 최소화 총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의 출고가가 전년 대비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 S26플러스 예상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February 2026)’을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6일 오전 3시다.

 

업계 추정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갤럭시 S26의 256GB 일반 모델은 125만4000원으로 책정될 경우 전년(115만5000원) 대비 9만9000원 오른다. 이는 약 8.57% 오르는 수준이다. 같은 용량 기준으로 S26 플러스는 약 7.32%, S26 울트라는 약 5.80%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용량이 높은 모델일수록 인상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512GB 일반 모델은 146만3000원으로 책정될 경우 전년(129만8000원) 대비 약 12.7% 오른다. S26 플러스 512GB 모델은 전년(149만6000원) 대비 약 11.0%, S26 울트라 512GB 모델은 전년(184만1400원) 대비 약 8.9%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라인업의 출고가를 전작과 큰 차이 없이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단가 인상 등 원가 부담 요인이 확대되면서, 전 모델에 걸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고성능 AP와 고용량 메모리 탑재 비중이 확대될 경우 부품 원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환율 변동성과 물류비, 마케팅 비용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반영될 경우 최종 출고가는 당초 예상과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은 환율, 부품 원가, 유통 전략, 국가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확정되는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S26의 사양과 가격 정책이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 부문장도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갤럭시 S26 시리즈 출고가 인상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노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의 여러 변수 가운데 메모리 가격 인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부품사와 유통 파트너사들과 함께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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