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030년 '매출 15조·글로벌 톱2'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6:23:31
한국앤컴퍼니 편입 후 첫 청사진…원가 혁신·SDV 열관리 기술 강화 선언
전기차 시대 핵심 부품기업 정조준…"영업이익률 9%·점유율 15% 달성"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온시스템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2030년 매출 14조7000억 원, 영업이익률 9%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체질 개선과 원가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열관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사진=한온시스템]

 

26일 한온시스템은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글로벌 본사와 지역본부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글로벌 경영전략 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회사가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첫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글로벌 실행 방향이 공유됐다.

 

회사는 ‘Win Now, Lead 2030(지금 이기자, 2030년 이끌자)’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2026년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2030년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한온시스템은 핵심 자동차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애프터마켓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원가 혁신 ▲사업 확장 등 3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약 13%에서 2030년 1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대응을 위한 열관리 기술 고도화와 운영 효율 개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일 대표(부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변화와 혁신은 더 이상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조직 간 협업을 기반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한온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와 SDV 확산으로 차량 열관리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온시스템이 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사업 재정비와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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