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5명 합류…추신수 "더 강한 팀으로 시즌2"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0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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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치열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며 시즌2를 향한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9일 첫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윤석민 코치를 비롯해 원년 멤버들이 비시즌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개한 가운데, 팀에 합류할 신규 선수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47개 종목에서 지원한 308명 가운데 사전 심사를 통과한 18명만 출전 자격을 얻으며 시작부터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제작진은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을 3명으로 공지해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첫 번째 그룹에는 펜싱 국가대표 윤지수와 축구 강수진, 핸드볼 김설희, 태권도 엄지민, 필드하키 김나영이 참가했다. 기본기 평가에서는 윤지수와 엄지민, 강수진, 김설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김나영은 수비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격 테스트에서도 김나영과 엄지민이 인상적인 스윙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끝에 김설희를 제외한 네 명이 다음 관문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그룹에는 테니스 선수 엄선영과 김세현,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과 김소정, 송민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켓 종목 출신답게 정확한 송구와 힘 있는 타격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수비까지 고르게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 전원이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추신수 감독은 "누구 하나 제외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번째 그룹에서는 창던지기 출신 박보경, 김지민, 유정래와 소프트볼 선수 최혜빈이 실력을 겨뤘다. 김지민은 시속 11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블랙퀸즈 테스트 최고 구속을 새롭게 작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혜빈은 안정적인 포수 수비와 타격 능력을 동시에 증명했고, 기존 주루 강자들의 도루까지 저지하며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김지민과 최혜빈이 다음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그룹에서는 여자 축구 레전드 전가을과 골프 선수 김시원, 플래그풋볼 서가은, 골프 선수 박민서가 경쟁에 나섰다. 특히 박민서는 어린 시절 리틀야구단에서 유일한 여자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다시 야구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박민서는 테스트 내내 단연 돋보였다. 정확한 송구와 탄탄한 수비는 물론 강한 타격 능력까지 선보였고, 투수 테스트에서는 시속 110km의 공으로 기존 주축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윤석민 코치와 추신수 감독은 "더 볼 것이 없다"며 극찬했고, 박민서는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합격을 확정했다.

 

1차 평가를 통과한 12명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가 이어졌다. 코칭스태프는 실전 활용도가 높은 내야 수비와 빠른 타격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신중하게 최종 명단을 추렸다.

 

심사 결과 박민서와 최혜빈이 가장 먼저 최종 합격했고, 이어 필드하키 김나영이 마지막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뛰어난 지원자가 예상보다 많았던 만큼 구단과 협의 끝에 추가 선발이 결정됐고, 테니스 김세현과 배드민턴 송민지까지 최종 합류하며 블랙퀸즈는 총 다섯 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새 동료들의 합류에 기존 선수들은 뜨거운 환영을 보냈고,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신수 감독 역시 "현역에서 은퇴한 지 오래되지 않아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블랙퀸즈가 오래 이어지는 팀이 돼 다시 함께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끝으로 추신수 감독은 "시즌2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2주뿐"이라며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완성하겠다. 선수들도 끝까지 함께 준비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야구여왕2'는 추신수의 말처럼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돌아온 만큼, 시즌1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기존 멤버와 뉴 페이스가 어우러져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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