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조달장관, HD현대 '러브콜'…잠수함 파트너십 급부상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5:47:22
AI·자율운항 조선 기술 직접 확인…CPSP 수주전서 전략적 협력 기대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이 HD현대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장관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 일행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HD현대중공업 박용열 함정사업본부장,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사진=HD현대]

 

이번 방문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추진의 일환으로 국내 방산 업체의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장관 일행은 HD현대중공업 박용열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로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그리고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그동안 개발한 함정들을 살펴봤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의 미래형 선박들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HD현대의 디지털 선박, 자율운항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은 “매우 놀랍다. 마치 미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HD현대의 함정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퓨어 장관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선박 개발 환경과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장기적,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용철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정부와 장기간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잠수함의 성능과 납기, 산업기반 강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한화오션과 원팀을 꾸려 수주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수주를 위해 HD현대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키로 하고 수조 원 규모의 캐나다산 원유 구입 등 세부 계획도 구체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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