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까지 '짝퉁 영양제' 불똥…광동제약·광동헬스바이오 연결고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08:36:52
광동헬스바이오 심사…비타500 한때 中 통관 보류
광동제약 65.61% 지배…건기식·수출입 사업 연결
비타500 통관 경위·검역 연관성…현재까지 미확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중국에서 불거진 ‘짝퉁 호주 영양제’ 파동의 불똥이 광동제약의 대표 음료 비타500으로 튀었다. 중국 검역당국의 해외 건강기능식품 제조원 심사 과정에서 광동헬스바이오가 정밀 심사 대상에 오른 데 이어 비타500까지 통관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광동제약과 광동헬스바이오의 연결관계는 확인되는 반면 비타500이 검역망에 포함된 구체적인 경위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짝퉁 영양제’ 파동 여파로 비타500 통관이 한때 보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I]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검역·통관 당국은 해외 건강기능식품 제조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광동헬스바이오를 정밀 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광동제약의 비타500도 한때 중국 통관이 보류됐으며, 이후 국내 제조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통관 보류가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동헬스바이오에 대한 중국의 검역 강화가 광동제약의 대표 음료인 비타500의 통관 보류로까지 이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양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광동헬스바이오는 광동제약이 지분 65.61%를 보유한 연결 종속회사다. 건강식품·기능성식품 원료 개발부터 제조·판매·유통, 무역업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두고 있다.

 

광동제약과 광동헬스바이오 간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광동헬스바이오가 지난해 광동제약을 상대로 올린 매출 등은 13억7540만원으로 전년(3억8213만원) 대비 약 3.6배 늘었고, 광동제약으로부터 매입한 금액도 3억3905만원으로 전년(1995만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양사의 사업적 연결관계가 확인된다고 해서 비타500 통관 보류의 경위까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공시만으로는 광동헬스바이오에 대한 중국 검역 강화와 비타500 통관 보류가 어떤 경로로 연결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타500이 애초 통관 보류 대상에 포함된 구체적인 경위와 광동헬스바이오에 대한 검역 강화가 비타500 통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광동제약에 비타500 통관 보류의 구체적인 경위와 광동헬스바이오의 중국 관련 사업 및 수출 현황 등을 질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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