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위버스’와 제휴...마일리지 제휴 확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5:57: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소액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다변화하기 위해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를 체결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마일리지 활용 범위를 항공권 중심에서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사진=대한항공]

 

위버스는 하이브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와 팬 간 커뮤니티 소통과 독점 콘텐츠,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두아 리파, 요아소비 등 약 180개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는 약 12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은 보유 마일리지로 위버스의 디지털 재화인 ‘젤리’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젤리 9개 바우처는 270마일, 15개 바우처는 450마일이 차감된다.

 

구매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 몰 내 ‘라이프·투어’ 카테고리에서 가능하며, 바우처를 위버스에 등록하면 젤리로 전환된다. 해당 재화는 디지털 멤버십 및 위버스 DM(Direct Message) 구독 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팬덤 기반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거주 SKYPASS 회원도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항공권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마일리지 사용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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