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한투자증권 1300억 선물 투자 손실 사고 검사 착수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5:59:54
금융위원장 조사 주문, 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손실발생 은닉 시도, 스왑거래 등록 허위 발각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투자증권의 상장지수펀드 선물 매매와 관련해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운용 손실 사고 발생과 관련 본격적인 검사에 나섰다.

 

▲ 여의도 신한투자등권 본사. [사진=신한투자증권]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4일 간부 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날 검사반을 파견해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간부간담회에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ETF 유동성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왑거래 등록이 허위인 것을 확인, 내부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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