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 합병 결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31 16:00:42
정유-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 극대화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 주영민)가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이를 위해 日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日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설립 목적 상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日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시장 시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日코스모오일과 ‘미래 신사업 협력 MOU’도 체결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는 SAF(지속가능항공유), 순환 납사, 열분해 유 등의 미래 에너지 사업과 윤활유,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공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정유와 석유화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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