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력 슈퍼사이클 타고 매출 31조 '사상 최대'…지주 실적 새 역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6:19:20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북미·유럽 호조…수주잔고 10조 돌파
향후 5년간 국내외 12조 투자…해저케이블·전력인프라·핵심광물로 성장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은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LS는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31조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사진=LS]

 

이는 매출은 전년(27조5446억원) 대비 15.5% 증가, 영업이익(1조729억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6836억원과 4863억원을 기록해 각각 21%, 24% 상승했다.

 

AI·데이터센터 산업의 급부상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해 북미, 유럽 등의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결과라는 게 LS의 설명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주요 성과로 LS전선은 HVDC(초고압 직류)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LS일렉트릭 또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해 매출(4조9622억원, 9% 상승) 및 영업이익(4269억원, 9.6% 상승)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LS MnM도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강화 및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14조9424억원, 23.3% 상승)과 세전이익(1411억원, 57.1% 상승), 순이익(1067억 원, 39.9% 상승)이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및 해외 5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생산 CAPA(캐파, 생산 능력) 확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배터리·전기차 등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 및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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