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여객 109만·화물 3만4546톤…성장세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6:07:5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총 4118편을 운항해 108만8964명을 수송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탑승률은 약 80%로 집계됐다. 미국 이민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노선별 수송객은 미주 장거리 노선에서 두드러졌다. 로스앤젤레스(LA)가 21만1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14만8300명, 샌프란시스코 9만7800명, 호놀룰루 4만8500명 순이었다. 아시아 노선에서는 나리타 18만2000명, 방콕 15만5500명, 다낭 11만9900명, 홍콩 10만6400명이 이용했다. 전세기 등 기타 노선에서도 약 1만9400명을 수송하며 미주 장거리와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 전반에서 고른 수요를 확보했다.

 

▲ [사진=에어프레미아]

2025년은 기재와 노선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확장된 해로 평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 체제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1월 다낭과 홍콩, 7월 호놀룰루에 신규 취항하며 미주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노선망을 강화했다. 중장거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보완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운항 경험 확대는 특수 목적 수송으로도 이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5년 국군수송사령부와 수송 계약을 체결하고 파병 장병 이동을 지원했다. 직항 노선이 없는 지역에는 전세기를 투입해 이동 부담을 줄였으며, 대형기 기반의 운항 역량을 바탕으로 수송 임무를 수행했다.

 

화물 사업 성장세도 가팔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5년 에어프레미아의 순화물 운송량은 3만4546톤으로 전년(2만3424톤) 대비 47.5% 증가했다. 이는 FSC와 화물 전용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 항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여객 중심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5년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립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워싱턴 D.C. 신규 취항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재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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