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대응 통했다...TNGT, 온라인 전환 4년만에 매출 3배 올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6:23: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TNGT는 제품력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25~35세 남성 타깃을 겨냥해 다양한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트렌드에 따라 콘텐츠를 유연하게 구성한 점이 성장의 핵심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2002년 론칭한 TNGT는 2021년 오프라인 매장을 과감히 철수하고 온라인 중심 브랜드로 재편했다. 이후 제품력·콘텐츠·브랜드 무드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브랜드의 체질을 강화하고,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했다. 그 결과, 온라인 전환 4년만에 매출이 약 3배 이상 성장하며 2024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 [사진=LF]

 

올해 TNGT는 ‘클래식 테일러링의 현대적 감도화’를 비전으로 삼고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고도화했다.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테일러링을 중심으로 출근룩·데일리룩·격식 있는 자리까지 아우르는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소재 중심의 자켓과 셋업, 구스 다운 등 시즌 대표 아이템은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통기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셋업은 여름철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을 선도했으며, 헤링본·스웨이드 등 고급스러운 텍스처의 자켓은 FW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2021년 첫 출시된 ‘TNGT 구스 다운(티구다)’은 매년 완판을 기록하며 겨울 시즌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소재와 스타일을 대폭 확대해 한파 이전부터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11일 진행한 LF몰 라이브 방송에서는 당일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팬덤의 구매력을 입증했다.

 

TNGT의 성장은 단순한 온라인 확대가 아닌, 철저한 브랜딩과 트렌디를 반영한 채널·콘텐츠 운영 전략의 결과다.

 

LF몰·무신사·네이버 쇼핑 등 주요 플랫폼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운영하며, 특히 LF몰에서는 신상품을 2주 먼저 공개하는 ‘선출시 전략’으로 충성 팬층을 확보했다.

 

방문자 수·클릭률·판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QR(Quick Response) 반응생산 시스템을 통해 적시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감도를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 전략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던 남성 모델 위주의 화보에서 벗어나,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여성 및 다인종 모델 기용을 확대하며 젠더리스하고 도회적인 브랜드 무드를 강화했다. 실제로 오버핏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 고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5FW 시즌 화보는 호주의 도심, 초원, 해변가, 사막 등 다양한 명소에서 촬영해 TNGT 특유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감도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해당 화보는 TNGT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브랜드의 아카이브 자산으로 축적되고 있다.

 

TNGT 관계자는 “클래식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스타일링으로 ‘내일 뭐 입지?’라는 남성들의 고민에 답하고 있다”며 “지난 4년간의 성장은 고객이 TNGT의 끊임없는 변화를 인정해준 결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브랜드만의 감도와 가치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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