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업이익 3225억원… 전년 대비 584.8%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25:24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4억원 증가하며 584.8% 확대됐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건설 대손상각비 등에 따른 1,167억원 규모 영업손실이 반영됐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익은 672억원 개선됐다.

 

▲ <사진=이마트>

 

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3억원 늘어 127.5% 증가했다. 가격·상품·공간 전반의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억원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축으로 한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합 매입 기반 원가 절감 효과를 가격에 재투자하며 체감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중심 점포 리뉴얼 역시 방문 고객 수와 체류 시간 확대를 견인했다. 일산점은 방문 고객 수가 61.3%, 매출이 74.0% 증가했고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고객 수가 7.3%, 32.4%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연간 영업이익 1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용량·가성비 중심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고객 수가 전년 대비 3% 늘었고, 신규 출점한 마곡점과 구월점은 모두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영업이익 1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7억원 증가하며 125% 성장했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영업이익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확대됐다.

 

이마트는 2026년 시장 지배력 강화와 신규 수익 창출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매입 기반 가격 경쟁력 강화, 초저가 상품 확대, 총 7개 점포 리뉴얼을 통한 공간 혁신을 이어가고 O4O 서비스 고도화와 퀵커머스 강화, RMN 사업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수익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6년은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공간·상품 혁신,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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