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지난해 매출액 1조 3,729억 원···전년 대비 2.9%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6:27: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37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억 원으로 28.0%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소재부문을 중심으로 한 연포장재 수출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펫푸드 및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판매가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당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유니소재(Uni-Material)’로 제작돼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사진=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에서 창출하고 있다.

 

다만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부담,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가 겹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회사 측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와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성 개선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간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고부가 포장재 수출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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