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천시에 1천억 투자해 첨단물류센터 건립…고용 1천명 창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11 16:35:48
2만7천평 규모 2022년 완공 목표, 연간 인건비 최대 270억원 지출 예상
김천시 5년내 세번째로 큰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활력 기대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1000억원을 투자해 로켓생활권 확장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 쿠팡은 11일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운데), 김충섭 김천시 시장(사진 왼쪽),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 오른쪽) 순. [사진= 쿠팡 제공]

 
쿠팡은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내년부터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2개 넓이에 이르는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천 첨단물류센터에도 다른 물류센터와 같이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규모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 일자리도 더 많아지고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김천시 5년내 투자 유치 건 중 손 꼽히는 규모로 물류센터 인력을 포함해 배송인력 등 최대 1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난다. 

특히 성별, 나이에 제한없이 여성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첨단물류센터 건설기간 동안 지역경제유발효과는 2022년까지 약 1600억원으로, 취업유발효과는 약 65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에 따른 쿠팡의 지역 고용 인건비 지출만 최대 270억원으로 추산된다. 쿠팡은 올해 코로나19 대비로 연간 5000억원의 추가 지출 예상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놀라운 고객경험을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경상북도, 김천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첨단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사]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사장, 신세계百 부문장 선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부문장에 이석구 사장을 선임하고 감사 기능과 시스템 경영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 사장은 기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백화점부문장을 겸직한다. 6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회사 전반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경영 건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임 백화점부문장에는 이석

2

"바이오 기술과 투자자 연결"…한미약품·삼성증권, 신약·AI 벤처 지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약품이 삼성증권과 손잡고 신약 개발 및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분야 바이오벤처의 투자 기회 확대에 나선다. 지난 7월 키움증권과 첫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제약·바이오기업과 금융투자업계 간 협력 기반을 넓혀나간다. 이번 행사는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가 투자자에게 사업화 전략을

3

HPV 검사 매출 20% 껑충…씨젠, 3분기 영업익 21%↑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씨젠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소화기 감염질환 등 비호흡기 진단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HPV 검사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씨젠은 유럽 최대 매출시장인 프랑스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