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임직원에 ‘주식 보상’ 쏜다…상장 후 첫 RSU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6:48: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보상제도를 도입한다. 핵심 인력에 대한 성과 보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9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임직원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RSU 지급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자사주)을 활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 [사진=교촌에프앤비]

 

RSU 재원은 지난 1월 16일 공시한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따라 마련된다. 교촌에프앤비의 자사주 매입과 임직원 대상 RSU 도입은 2020년 11월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교촌에프앤비 시가총액 2228억 원의 약 0.45%에 해당한다. RSU 부여를 통해 교부될 수 있는 최대 자기주식 수는 21만2400주다.

 

교촌에프앤비는 RSU 도입을 통해 핵심 인력 확보와 성과 중심 보상 체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식 기반 보상은 기존 내부 성과급 제도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추가 보상으로, 회사 차원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다.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RSU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함으로써 주가 안정에 기여하고, 매수 수요 확대에 따른 하방 지지력 강화와 주가 변동성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자사 최초로 주식 기반 보상제도를 도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과 공유와 임직원 독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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