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외국인 대상 '교촌1991스쿨' 운영…초복 맞아 K-치킨·치막 문화 알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6:58: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초복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운영하며 K-치킨 문화 확산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교촌1991스쿨'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13개국 출신 외국인 관광객 24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복날 음식 문화와 K-치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치킨으로 기력을 보충하는 한국의 보양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치킨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교촌의 브랜드 역사와 글로벌 매장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표 메뉴인 '살살후라이드'를 직접 조리하며 교촌만의 조리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교촌의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이 생산한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하이볼을 제조해 치킨과 함께 즐기며 '치막(치킨+막걸리)' 문화를 경험했다.

 

교촌은 지난해 6월 한식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식과 K-치킨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협약 이전부터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와 전시, '교촌1991스쿨' 등을 운영하며 한국 치킨과 막걸리 문화를 소개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프랑스인 관광객은 "막걸리를 하이볼로 만들어 치킨과 함께 즐기는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의 여름 식문화와 교촌만의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의 대표 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해부터 해외 관광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1월부터는 교촌에프앤비 오산 교육원에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미식 교류 프로그램 'K-치킨 여행'과 연계해 미식 관광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으로도 '교촌1991스쿨'을 정기 운영하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국내외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하는 등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준 폐점률은 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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