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도레이첨단소재, 친환경 PET 인테리어필름 공동 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7:13:03
2년 공동개발…딱딱한 PET 한계 넘고 '탈 PVC' 마감재 시장 공략
가구·벽면 색감까지 맞춘 일체형 공간 마감…한솔 스토리필름으로 친환경 인테리어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홈데코가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와 손잡고 친환경 PET 인테리어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PET 소재의 장점인 친환경성은 살리면서도, 딱딱한 물성 때문에 시공이 어려웠던 한계를 개선해 차세대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한솔 스토리필름 포그그레이 패턴[사진=한솔홀딩스]

 

회사는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와 ‘PET 인테리어필름’을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PET는 식품 포장용기와 페트병 등에 널리 쓰이는 소재로, PVC 대체재로 주목받는다. 

 

다만 기존 PET 인테리어필름은 소재 특성상 유연성이 낮아 굴곡진 면이나 직각 모서리 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ET에 고기능성 탄성 소재인 TPEE를 결합한 복합소재를 적용해 유연성을 높인 인테리어필름을 개발했다. 

 

TPEE는 고무의 유연성과 플라스틱의 강도·내구성을 함께 갖춘 폴리에스터 기반 소재다.

시공 편의성도 개선했다. 양사는 인테리어필름 후면에 PET 소재에 최적화된 점착 기술을 적용해 현장 작업성을 높였다.

 

이번에 개발된 PET 인테리어필름은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필름’ 솔리드 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솔홈데코의 가구소재인 ‘한솔 스토리보드’ 표면재와 동일한 소재와 패턴으로 개발돼 가구와 벽면, 주변 마감재 간 일체감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솔홈데코는 미세한 색차까지 조절해 인테리어필름과 가구소재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맞췄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구와 공간 마감의 경계를 줄이는 일체형 디자인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와 탈 PVC 수요 확대에 맞춰 한솔홈데코와 혁신 소재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며 “차세대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가구와 주변부의 경계를 없애는 일체형 공간 마감이 인테리어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레이첨단소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한솔 스토리보드와 색상 일체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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