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올리브영 '쌍끌이'…콜마비앤에이치, 수익성 반등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7:05:30
글로벌 고객사 확대·신규 유통 성장
생산효율 개선·영업이익 46.7%↑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국내 유통채널 다변화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생산 효율 개선과 원가 구조 안정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245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6.7%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 로고. [사진=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25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0.7% 늘어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실적 개선은 국내외 고객 기반 확대가 뒷받침했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군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의 주문 물량 증가와 함께 올리브영, 창고형 약국 등 신규 유통채널 진출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세종3공장을 비롯한 증설 생산시설의 공정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졌고, 원가 구조 개선과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에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와 판매관리비 효율화도 더해지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원료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확보된 생산능력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고객사의 생산 물량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마그룹이 보유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역량을 연계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실적을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발표했다. 

 

회사는 화장품 사업 이관과 비핵심 사업 정리 등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연결 실적 변동성을 제외하고, 건강기능식품 ODM 사업의 실질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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