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게이트’ 핵심 3인방, 신한금융 출신 논란 '시끌'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7:14:34
김건희 ‘집사’ 김예성·오아시스 대표·IMS모빌리티 대표 3인 신한 출신
신한銀, 오아시스 통해 IMS모빌리티 30억 투자…개연성 의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권력형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집사게이트’에서 주요 인물 3명 모두 신한금융지주 계열 출신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비롯해 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오아시스) 민 모 대표와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가 모두 신한금융 계열사에 재직하면서 오랜 만남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출신 인사들이 중심축으로 떠오르면서 1차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신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집사 게이트를 조사 중인 특검팀이 오는 23일 신한은행의 고위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대가성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한국증권금융을 비롯, 신한은행, JB우리캐피탈,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등 총 9개 기업이 오아시스를 통해 IMS 모빌리티에 투자했다. 특검팀은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 대표를 차례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사 게이트’의 김예성 씨와 오아시스 대표, IMS모빌리티 대표 모두 신한금융 계열사에 재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1차 소환 대상에 신한금융이 제외된데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3년 6월 사모펀드 운용사 오아시스를 통해 IMS모빌리티에 30억원을 투자 한 바있다.

김예성 씨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근무했으며, IMS모빌리티 조 대표는 신한은행 IB사업부에서 부동산 및 투자금융업무를 담당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신한벤처투자에 몸담았던 오아시스 민 대표는 당시 아이엠에스원(현 IMS모빌리티) 투자를 주도한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당시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 투자와 관련해 유독 ‘신한’이 자주 등장하고, ‘신한 라인’ 3인의 오랜 인연 등을 이유로 정당한 투자였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금융사 근무 이력이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 3명이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신한은행 측이 IMS모빌리티 투자와 김건희 여사 측과의 개연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근무한 것은 맞다”면서도 “신한은행은 정상적인 투자심의 절차를 거쳐 투자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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