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0주년 기념 특별전…김치박물관 변천사·김치 영상 28종·사진 100종 공개
어린이·외국인 대상 김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김치·김장문화 전파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김치박물관 설립 40주년을 맞아 김치와 김장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는 기념 행사를 연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9일 김치박물관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Since 1986, 김치박물관: 기억을 모아, 새로운 유산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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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풀무원] |
김치박물관은 1986년 서울 중구 필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듬해인 1987년 풀무원이 인수하면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후 1988년 서울 한국무역센터 단지로 이전했으며, 2000년에는 코엑스몰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현재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를 비롯해 김치를 담그는 데 사용된 도구와 공간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특별 전시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전시는 지난 40년간 김치박물관이 걸어온 변화와 김치의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5층 김치공부방에는 과거 신문 기사와 사진 등 김치박물관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1986년 설립 이후 현재의 뮤지엄김치간으로 이어진 공간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층과 5층에는 28가지 김치 영상과 100종의 김치 사진도 전시한다. 김치의 종류와 조리법, 지역별 특성 등을 시각 콘텐츠로 접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김치학교 AWARDS’에서는 기존 어린이 김치학교 참가자들의 투표에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김치 1위로 선정된 ‘토마토 배추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하루 두 차례씩 총 네 차례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 오후 1시30분부터 3시20분까지 각각 110분간 진행된다. 김치 체험 80분과 도슨트 프로그램 30분으로 구성해 김치 만들기뿐 아니라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은 보호자 1명과 6~13세 어린이 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DIY Kimchi 101’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외국인에게 한국의 김장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맵기 단계와 김치 양념 베이스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통배추 김치를 직접 만든다. 프로그램은 하루 한 차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60분간 영어로 진행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이번 행사는 김치박물관 설립 40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40년간 김치박물관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표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뮤지엄김치간은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3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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