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국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치폴레가 국내 매장을 확대한다. 지난 9월 서울 강남대로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호점을 열고, 연내 3호점 출점도 추진한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 이하 S&C)는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국내 2호점인 강남신세계점을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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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치폴레] |
강남신세계점은 총 98석 규모다. 1호점의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백화점 식음료 매장 특성을 반영해 조성했다.
메뉴는 1호점과 동일하다.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라이스와 빈, 단백질 재료, 살사와 토핑 등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단백질 메뉴는 치킨, 스테이크, 바바코아, 카르니타스, 소프리타스, 베지 등 6종이다.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공식 앱 치폴레 코리아에서 사전 주문 후 지정한 시간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강남신세계점에서는 매장 태블릿으로 대기 등록을 하면 입장 10분 전 호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개점 당일 선착순 150명에게 치폴레 키링을 증정한다. 11월 3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로고와 대표 메뉴를 디자인한 스티커를 제공한다.
치폴레는 지난 9월 2일 서울 강남대로에 아시아 1호점이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S&C에 따르면 개점 이후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초기 판매 데이터에서 한국 소비자의 메뉴 선호도도 나타났다.
바바코아와 카르니타스의 판매 비중은 미국 시장보다 약 5배 높았다. 매장에서 매일 아보카도를 직접 으깨 만드는 과카몰레의 선택률은 60%를 넘어섰다.
S&C는 미국 현지의 레시피와 조리 방식,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재료를 고객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S&C 관계자는 “강남대로점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국내 2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치폴레를 알리고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과 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
한편, S&C는 연내 국내 3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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