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다학제 심포지엄' 성료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7:43:02
다학제 협력 기반 표준 교육 지침 공유
임상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강의 구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25년간 축적한 다학제 임상 노하우가 소개되는 등 전국 의료진과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1형당뇨병 관리를 위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은 지난 11일 전국의 당뇨병 교육자와 다학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서울대병원]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현장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기획된 150명 규모를 크게 웃도는 239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의 다양한 직군이 한자리에 모여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신충호 소아청소년과장의 인사말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정 장관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서 표준화된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현장에 모인 다학제 교육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윤재경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대병원 다학제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책자를 교재로 활용했다. 실제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전수하는 데 집중했다.

 

강의는 책자의 구성에 따라 진단 초기 교육, 인슐린 치료, 혈당 관리, 영양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다학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영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진단 초기 교육과 성장 단계별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윤정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인슐린 집중치료의 이해’를 발표했다.

 

구민정 당뇨교육전문간호사는 ‘모니터링과 저혈당 대처를 포함한 안전한 혈당관리’를 다뤘으며, 김지영 임상영양사는 ‘영양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오지혜 의료사회복지사는 ‘심리사회적 어려움과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김재현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상황별 혈당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강의 내용은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진단 초기의 적응 과정부터 성장 단계별 자기관리, 안전한 학교생활, 성인기로의 이행까지 환자 교육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제공됐다.

 

신충호 소아청소년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 지침을 전국의 전문가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대어린이병원의 노하우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국 의료진 전원에게는 윤재경재단의 후원으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교육 책자가 무상 제공됐으며, 이는 향후 전국 각지의 환자 교육 및 건강권 증진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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