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넘어 뷰티 플랫폼으로…현대홈쇼핑, 코아시스 5호점 오픈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8:53:01
5호점 최대 규모 출점 오프라인 확대
건기식·에스테틱 결합 신성장 전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홈쇼핑이 자체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를 앞세워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중심 편집숍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에스테틱, 향수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뷰티 플랫폼 전환에 나서고 있다.

 

17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코아시스 5호점이 오픈했다. 지난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체 뷰티 편집숍으로, 기존 점포 성과를 기반으로 출점 확대에 나선 것이다.

 

▲ 현대백화점 목동점 내 오픈한 '코아시스 5호점'. [사진=현대홈쇼핑]

 

코아시스가 기존에 운영하던 지점은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가든파이브·동대문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 4개 매장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매장들은 당초 매출 목표 대비 5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뷰티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1호점인 스페이스원점은 하루 평균 방문객 2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기존 현대아울렛 뷰티 매장 평균 방문객 대비 두 배 이상의 유입 효과를 보였다.

 

이번 목동점은 코아시스 출점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지하 2층에 184㎡ 규모로 조성되며, ‘뷰티 포레스트’를 콘셉트로 자연 소재와 식물 요소를 활용해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상품 구성도 기존 매장 대비 확대한다. 취급 브랜드 수는 약 30%, 상품 수는 50% 이상 늘리고 건강기능식품, 홈스파, 기능성 헤어 제품 등 기존 매장에 없던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특히 목동점에는 ‘웰니스&이너뷰티존’과 ‘에스테틱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구성하고,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를 모아 뷰티 관리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별도 퍼퓸존에서는 국내외 향수 상품 150여종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코아시스를 통해 온라인·방송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 체험 기반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코아시스는 단순한 뷰티 매장이 아니라 웰니스와 에스테틱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점포 전략과 차별화 상품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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