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역대 첫 매출 5천 억 돌파...사업다각화 효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5 22:38:25
코로나19 여파에도 각 계열사 고른 성장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죽지세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230억 원, 영업이익 89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6%, 2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연매출 기준 첫 4000억 원대를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5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사진=휴온스글로벌 제공]

4분기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 1430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2% 올라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휴톡스 등) 수요 증가와 제 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창출, 미래 성장을 위해 준비해온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067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 12%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활동이 다소 위축되면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경구제 품목들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였다. 또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면역, 셀프메디케이션과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도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86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씩 증가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제품 수출 증가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약진하며 매출액 389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달성해 그룹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의료용기 전문기업 휴베나는 의료용 유리용기 및 이과학기구, 실험용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성장한 22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8억 원을 거뒀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지금껏 뿌린 ‘사업 다각화’라는 씨앗들이 결실을 맺어 위기가 기회가 됐고, 전임직원이 합심한 결과 또 한 번의 실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휴온스그룹은 올해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와 탄력적 경영,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 기조를 이어가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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