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네이처, 농진청·충북대와 ‘김치 유산균’ 기술이전 협약 체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8 12:27:46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휴온스네이처(대표 천청운)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대학교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치 유래 면역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JW15)’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기술이전 협약식에는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 충북대 산학협력단 이영성 단장, 한국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 및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천청운 휴온스네이처 대표(중앙좌측)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중앙우측) [사진=휴온스네이처 제공]


휴온스네이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는 농진청에서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연구 끝에 신규 식품원료로 등록한 미생물 소재다.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김치 발효 초기에 주된 역할을 해 김치 특유의 상쾌한 맛을 만드는 유익균이다.

충북대 이완규 교수 연구팀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휴온스네이처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다양한 제품 출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휴온스네이처 천청운 대표는 “와이셀라 시바리아는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올해 안에 개별원료 인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확보하고 다양한 천연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신소재와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