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무역흑자 세계 5위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12-07 00:28:47

[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한국이 올해 3분기 무역흑자 규모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6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G20 국가 무역동향'에 따르면 한국은 무역흑자액 209억달러(24조2천600억원)를 기록해 G20 회원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1천543억달러(179조1천400억원)의 무역 흑자액을 기록했고, 독일이 710억달러(82조4천300억원)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러시아 312억달러(36조2천200억원),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236억달러(27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1천847억달러(214조4천400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며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무역적자액을 기록했다. 영국은 451억달러(52조3천600억원), 인도 362억달러(42조원), 프랑스 169억달러(19조6천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91억달러(10조6천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중국이 5천709억달러(662조8천억원), 미국 3천782억달러(429조1천억원), 독일 3천358억달러(389조9천억원), 일본 1천546억달러(179조5천억원)에 이어 한국은 1천302억달러(151조2천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G20 국가 전체 상품 수출액은 3조1천800억달러(3천692조원) 수입액은 3조1천461억달러(3천653조원)로 지난 2분기 대비 각각 0.9% 0.8% 감소했다.


수출은 5분기, 수입은 6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분기 -1.3%, -1.1%에 비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1월까지 46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상최대 무역흑자액을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무역흑자는 수출액보다 수입액 감소폭이 더 크기 때문에 발생한 불황형 무역수지를 나타낸 것이어서 달갑지 않은 통계다.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 수출교역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예고 등 내년에도 대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해 한국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정부가 재정집행에 속도를 내면서 소비세 인하, 블랙 프라이데이 등 내수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재부는 불안정한 대외여건과 저성장 시대를 대비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중단기 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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