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표준임상용어집 SNOMED CT,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케어 지원 '정밀의학 반영'

이필원 / 기사승인 : 2018-02-14 08:03:48

[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되는 SNOMED CT(의학용어)는 국제적인 임상 용어 표준으로 나라별 언어와 보건 정보 시스템을 체계화해 전자 건강 기록(EHR) 임상 정보를 국제적으로 교환, 분석할 수 있게 한다.


SNOMED 인터내셔널은 SNOMED CT 글로벌 표준 임상 용어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케어 및 치료 지원용으로 사용된다고 9일 밝혔다.

SNOMED 인터내셔널은 내달 6일 론칭 예정인 '올림픽 헬스케어 상호운용(OHI) 이니셔티브' 헌장에 대한 지지를 통해 올림픽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할 뜻도 밝혔다.



[사진= SNOMED 인터내셔널 제공]


SNOMED 인터내셔널은 건강 정보에 대한 상호운용성 향상에 매진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이다. 세계적 수준의 통합 의료 용어집인 SNOMED CT(Clinical Terms)를 소유,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학적 의미를 나타내는 용어들을 체계화하기 위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SNOMED 기술은 GE헬스케어의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AMS)'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이 솔루션(Athlete Management Solution)은 분석 툴로 이미징 스캔, 환자 바이탈, 경기 장소와 이벤트, 스포츠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의료진이 부상과 질병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MS는 '정밀의학(Precision Health)의 개념을 반영한다. 환자별로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진단, 치료, 모니티링 등의 환자 케어 방식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올림픽 대회라는 맥락에서는 선수의 의료기록, 훈련환경, 스포츠 데이터의 차이를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NOMED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34만 건이 넘는 SNOMED CT의 임상 개념은 각종 기술과 결합되어 임상의가 자신이 원하는 세부화 수준과 언어로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한다. SNOMED CT는 임상 데이터 캡쳐와 효율적인 회수, 임상 정보 재사용을 모두 지원한다.


돈 스위티 SNOMED 인터내셔널 CEO는 "SNOMED CT는 구조화된 임상 용어를 바탕으로 데이터가 시스템에서 또 다른 시스템으로, 더 나아가 올림픽 행사 때마다 손쉽게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산하 리서치 서클 테크놀로지를 총괄하는 조나단 머레이 매니징 디렉터는 “데이터 취합과 실시간 분석을 표준화 하는 작업은 올림픽 현장에서 수준 높고 효율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AMS), 그리고 SNOMED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임상 용어를 처음으로 한국에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임상의들은 선수 건강을 향상시키고 최고의 컨디션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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