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 착수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6-02 17:07:44
코로나-19 여파 적은 안정적 사업구조 및 우수한 재무안정성으로 원활한 수요 확보 기대
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모집액 초과 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검토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한화가 228회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최초 신고 금액은 700억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방위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를 크게 받지 않는 업종임을 감안할 때 원활하게 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227회차에서는 1000억원 규모 수요 예측에서 5300억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며 흥행에 성공, 총 15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주관사단은 오는 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은 6월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안정적 사업구조 기반의 꾸준한 영업현금창출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감안해 228회차 공모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한화는 금리밴드를 ‘개별 민평 수익률 대비 -30bp~+70bp’로 제시했다. 지난 회차는 -15bp~+15bp’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금리밴드 상단을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신용등급과 기존 대비 시장에 우호적으로 설정된 금리밴드에 힘입어 일부 연기금, 운용사, 리테일 기관이 이번 수요예측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저하되는 것과 달리 방산업체들은 타격이 적은 편으로, 실제 주요 방산업체들이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좋은 수요예측 결과를 보였다”며 “군의 첨단무기 도입에 따른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서 방산 기업의 실적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 만큼 이번 공모채 발행도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