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주택·수입차 사업 호조...영업이익 40.5%↑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25 00:48:26
모듈러건축·풍력발전 등 신성장동력 확대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주택 사업 호조와 수입차 유통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9283억 원, 영업이익 1764억 원, 당기순이익 8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7%, 40.5%, 139.7%가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쌓아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주택공급물량 확대와 수입차 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균 주택분양 물량은 6614세대로 과거 3년(2015~2017) 평균 물량인 4163세대에 비해 1.6배로 늘었다.

수주 잔고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규 수주액은 2018년 2조 3707억 원, 2019년 2조 6227억 원, 지난해 2조 7656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은 3조 1100억 원이다. 현재 수주 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5배에 달하는 9조 원에 이른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실적도 상승세를 탔다. 코오롱글로벌은 BMW를 중심으로 아우디, 볼보 등 수입차 '삼각편대'를 갖추고, 오는 2025년까지 수입차 유통 부문에서 2조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넘버 원(NO.1)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BMW와 미니(MINI),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 딜러 사업을 하고 있으며, BMW와 미니(MINI), 롤스로이스 판매 전시장 22개, AS센터 19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아우디와 볼보 딜러 사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를 인수해 수입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는 수입차 종합정비 사업을 하는 회사로 볼보 딜러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모티브의 지분 100%와 아우디 딜러사업을 하는 코오롱아우토의 지분 99.3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지난해보다 3500가구 이상 늘어난 94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 물량 중 80%가 넘는 물량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광진구 자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165가구)과 부산시 진구 초읍동 일원에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75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3월 대전 선화동, 김해 율하동을 잇달아 분양한다. 이어서 대전과 전라남도 나주, 인천, 부산시 등 전국 11곳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은 김해 율하 지역주택조합, 나주 빛가람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2곳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모듈러건축 사업 진출과 풍력발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등 신성장동력 분야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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