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478억 규모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 공사 수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23 1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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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풍력단지 프로젝트 수주...17건 추진 중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 E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산 219 일원에 추진되는 풍력단지로, 발전용량 16.8MW, 연간 발전량 3만 8103MWh다. 수주금액은 478억 원이다.
 

▲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다섯 번째 풍력 프로젝트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37.5MW 규모의 경주풍력단지와 43.2MW 규모의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양양 만월산 풍력단지(42MW)를 시공 중이며,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2단계(21MW)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외에도 17건의 육상 풍력단지를 추진 중이다. 이 중 5건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에 있어 조만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완도에서 40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 경주 풍력발전사업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지난 2018년에는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완도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풍황자원 계측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및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풍력단지 EPC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며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10년 전부터 풍력발전을 토목사업의 주력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입지분석, 풍황분석, 사업성 검토 등을 무료로 컨설팅해 오며 풍력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직접 풍력발전 운영사로 참여해 매년 배당 수익도 얻고 있다. 2025년까지 연간 약 100억 원의 배당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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