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소기업체 근로자 1만명애 최대 150만원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5 03:54:39
월 7일 이상 무급휴직자 통장에 6·7월 입금…고용보험 유지해야
5.10~6.30까지 기업 소재 자치구에서 접수…주말 및 접수대행 신청도 가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정부 고용유지 지원 대책의 사각지대이자 현실적으로 유급휴직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기업 근로자 1만명을 대상으로 4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 서울시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지원 포스터. [서울시 제공]

지원 대상은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서울 지역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이며, 지원 금액은 월 50만원(정액), 최대 3개월 150만원이다. 나머지는 서울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 중 올해 7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하는 근로자다.

1,2,3차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도 이어서 신청이 가능하며,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근로자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된다.

이번 4차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은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휴직자가 급증하고 올해 초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고‧실직보다는 무급휴직으로 고용안정을 돕고, 코로나19 엔데믹 경기활성화 시기까지 생계안정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버팀목 자금이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내 일시휴직자는 평균 9만명으로, 전국 휴직자의 24.7%룰 차지했다.

▲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 신청 제출 서류.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정부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년 상반기부터 21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무급휴직자 총 3만6984명에게 345억원 지원금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총 15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최소 1만명의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근로자를 우선순위로 선정하며, 예산 초과 시 현 기업체에서 고용보험을 장기간 가입한 근로자 순으로 선정한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이란 조선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항공기취급업, 면세점,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 영화업, 수련시설, 유원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항공기 부품 제조업, 노선버스를 말한다.

지원금은 심사 결과에 따라 5월 25일 접수분까지는 6월 중에, 5월 오는 26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분은 7월 중 입금될 예정이다.

▲ 지원금 지급 제외대상. [서울시 제공]

접수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평일 접수가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휴일과 주말에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평일은 신청자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기업체의 주소지가 있는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거나, 이메일,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본인이 아니어도 기업주, 근로자, 제3자(위임장 첨부 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신속한 서류 접수·심사 지원과 전화 안내 등을 위해 자치구별로 행정지원인력을 2명씩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기간 동안 무급휴직이 불가피한 소상공인 및 소기업체 근로자의 고용 및 생계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기 활성화 시점까지 고용기반을 유지하고, 근로자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2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3

GC녹십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선택의 폭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인다.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워 뇌 조직 내 병변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가운데, 뇌실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게 됐다. 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