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헝가리 2공장 건설 9000만유로 지원금 받아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19 06:55:42

- EU위원회, 지역경제 발전·고용창출 효과 인정 -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정부로부터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지원금 9000만 유로, 한화 약 1209억원을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약 945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생산능력 약 10GWh 규모로 유럽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올해 중 완공해 내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사진 = SK이노베이션 제공

 

이번 지원금 수령은 2공장 가동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인정 받은 데 따른 것이다.

EU 내에서 개별 국가가 특정 기업에 대규모 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EU위원회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EU위원회는 헝가리 정부가 SK이노베이션에 지급하려는 지원금의 타당성 여부를 지난해 9월부터 검토해 10개월만에 지급을 승인했다.

국내 기업이 까다로운 EU위원회로부터 이처럼 빠르게 대규모 지원금 승인을 받아낸 것은 이례적이다.

EU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원으로, 유럽연합 내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EU의 경제 발전과 소비자 후생 증진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인정받게 됐다.

헝가리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다임러, 베이징자동차그룹,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EU위원회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성능을 좌우하는 ‘하이니켈’ 기술에서도 가장 앞서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에서 수주 잔고가 이미 전기차 1400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1TWh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수주잔고 규모는 글로벌 TOP 3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는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회사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및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