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친환경 샐러드 용기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26 08:01:58
30% 식물 추출 원료 쓴 바이오 페트 재질

풀무원이 친환경성을 높인 바이오 페트(Bio-PET) 재질의 친환경 샐러드 용기로 국내 대표 패키징 대전에서 수상을 했다.
 

▲사진 = 풀무원 제공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품 포장에 적용된 바이오 페트 소재 친환경 샐러드 용기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패키징 디자인 어워드다.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반영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과 디자인을 선정하는 행사로, 국내 패키징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성, 시장성, 표현성, 지속가능성 총 4가지를 기준으로 패키징 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국민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바이오 페트는 기존 PET 구성 원료 중 30%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 친환경을 높인 소재다.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PET 소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은 업계에서 음료 타입에 국한해 사용하던 바이오 페트 소재를 새로운 기술로 가공해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건강 도시락인 샐러드 용기에 적용함으로써 환경성뿐 아니라 시장성까지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존 샐러드 용기에 사용하던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는 생분해성 PLA(Poly Lactic Acid) 소재였으나, 풀무원은 충격에 강하고 냉장 등 온라인 배송에 적합한 바이오 페트 소재로 상품화를 진행, 제품의 시장성을 높였다.

또 풀무원은 샐러드의 신선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용기를 투명하게 제작하고, 샐러드를 담는 용기와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Inner Tray)를 구분해 채소의 짓무름을 방지하고 심미성까지 확보했다.

바이오 페트를 적용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두부면 등 풀무원의 대표 면 제품 용기에도 친환경 바이오 페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기술을 지속 개발해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0년 경영목표인 Global New DP5를 발표하며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풀무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Reduce), 재활용이 쉬운 포장(Recycle),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 제거(Remove) 등 3R 실천 원칙에 따라 친환경 포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전 제품의 재활용 우수등급을 목표로 풀무원샘물의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에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두부, 나또 제품 용기를 경량화하였으며, 컵 용기 제품의 플라스틱 캡을 종이로 대체하여 적용하고 있다.

또 포장재에 남는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152개 제품에 수성 및 에탄올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 풀무원식품 기준으로 약 41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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