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1063억원 규모 소각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08:11:30
총 발행주식수의 1.8% 규모 자사주, 오는 10월 일시 소각… 주주환원 약속 이행

[메가경제=이준 기자] 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63억원어치를 오는 10월 4일 일시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 SK스퀘어 본사. [사진=SK스퀘어]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248만6535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총 주식 수는 줄고 주당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퀘어는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Harvest)가 나오면 추가되는 구조다.

 

이에 SK스퀘어는 2022년 경상배당수입을 재원으로 지난 3월30일 이후부터 6월 14일까지 두 달 여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이행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같은 기간 내 약 20% 상승했다.

 

SK스퀘어는 내달 SK쉴더스 지분매각 딜 클로징 이후에 약 2천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 성과가 생길 때마다 주주와 회사의 결실을 나누겠다는 경영 의지를 반영했다.

 

참고로 SK쉴더스 지분매각대금은 총 8646억원으로 내달 딜 클로징 시점에 4146억원, 딜 클로징 이후 2년내 4500억원이 SK스퀘어로 유입될 예정이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분들께 약속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일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전문회사로서 더 많은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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