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 디카페인 커피 3650만 잔 팔려

정호 / 기사승인 : 2025-11-04 08:41:53
[메가경제=정호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1~10월)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판매된 디카페인 커피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650만 잔이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3,270만 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 [사진=스타벅스]

이 같은 높은 성장세에 연간 판매량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에 이어 연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2%p 이상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이는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판매되는 셈으로, 디카페인 커피가 특정 상황에만 선택하는 메뉴가 아닌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메뉴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커피는 스타벅스 글로벌 기준에 따라 오직 CO₂와 스팀만으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초임계 CO₂ 공정을 거친 원두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되는 한편 생두에는 99.9% 이상 카페인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스타벅스도 합리적인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카페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브루드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콜드 브루를 구매하면 30분 후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를 60% 할인한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샌드위치 또는 케이크와 함께 음료 구매 시 음료를 즉시 30% 할인해 주는 ‘이브닝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 외에도 스타벅스는 카페인 없는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자 민트 티’, ‘스타벅스 딸기 라떼’,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등 폭넓은 카페인 프리 음료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디카페인 커피가 훌륭한 대체재가 되고 있다”라며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디카페인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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