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감성-국립현대무용단, 서울시 청소년 대상 문화복지 후원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9:13:32
<코레오 커넥션>은 국립현대무용단이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
인간과 존재를 향한 질문을 무대에 올리다
박재현 ‘수선되는 밤’, 정진아 ‘아니요, 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리빙브랜드 ‘진심감성’과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23일 서울시 청소년(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코레오 커넥션: 서울' 문화예술 콘텐츠 복지 후원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코레오 커넥션: 서울>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청소년 문화복지 증진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후원 협약’의 일환으로, 고품질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접근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협업에 따라 문화예술 후원 콘텐츠로 지정된 '코레오 커넥션'은 2024년 국립현대무용단이 기획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며 현대무용의 균형적 발전과 확장성을 모색해왔다. 

 

이번 무대는 지역의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언어로 완성한 작품을 수도권 관객에게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작년 초연 이후 더욱 깊어진 완성도를 담아 돌아온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안무가들은 물리적 경계를 넘어 보다 넓은 무대와 관객을 만나는 기회를 얻고, 서울의 관객들은 지역 고유의 미감과 감수성을 새롭게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지역에서 탄생한 작품이 다른 맥락 속에서 재생되고 확장되는 과정은 단체와 안무가, 그리고 지역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서 지역 예술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재현 안무가의 ‘수선되는 밤’은 ‘수선(垂線)’은 일정한 직선이나 평면과 직각을 이루는 완벽한 직선을 의미한다. ‘수선되는 밤’을 통해 원초적인 움직임으로 혼란스럽고 떠들썩한 어지러움을 고쳐나가는 완벽한 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3월 진행된 무용수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네 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재구성하며, 기존의 작품에서 더 깊어진 긴장감과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층 입체적인 구조와 밀도 높은 호흡으로 확장되며 동시대 무용이 지닌 생동하는 에너지를 무대 위에 구현하고자 한다.

정진아 안무가의 ‘아니요, 네’는 알베르 카뮈의 '반항하는 인간'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부조리에 맞서 존재를 증명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무용수들은 “아니요”라는 거부와 “네”라는 수용을 몸으로 표현한다. 작품은 삶과 죽음, 무의미와 자유 사이를 오가며 인간의 가치와 저항의 본질을 탐구한다. 정진아 안무가는 이를 통해 ‘반항’이 단순한 부정의 행위가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되묻고 인간의 본능적 움직임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 <코레오 커넥션>공연 사진 ⓒ황승택,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이번 '코레오 커넥션: 서울'은 두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블 빌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이번 공연은 작품이 일회성으로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수도권을 오가며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과정 자체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예술이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순환하며 확장되는 무용 생태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양기관은 “민간기업과 국립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협력해 청소년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고품질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상생의 여정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 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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