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사용된 ‘햇반 용기’ 업사이클 나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4-22 09:09:24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폐기되던 햇반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자원순환에 앞장서 온 CJ제일제당이 이번엔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햇반 용기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CJ제일제당,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사용된 ‘햇반 용기’ 업사이클 나서

이번 협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분리·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5천 명의 참가자에게는 수거용 박스가 제공되며, 7월 1일까지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업사이클링된 제품은 추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가자 중 5백 명을 선정해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환경부가 진행하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함께한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 지구의날, 기후변화주간' 동참의 일환으로, '환경을 생각한 햇반' 제품 패키지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아 운영한다. ‘환경을 생각한 햇반’은 바이오 순환 소재(Bio-circular PP)를 사용해 기존 햇반 용기 대비 용기의 탄소 발생량을 17% 줄인 제품이다. 기존 햇반과 제품의 원재료, 조리법, 밥 맛 등은 동일하며, 용기 또한 깨끗이 씻어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가능하다.

장민아 CJ제일제당 ESG센터장은 “햇반 용기가 생활 속에서 보다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ESG)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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