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옆 작은 영화관의 기적"…영풍이 지원하고 봉화중 학생들이 만든 두 번째 단편 영화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0:14:02
영풍 석포제련소 지원 '씨네숲' 프로젝트 결실
국제영화제 수상 잇는 도전…지역·대학·기업 협업'K-청소년 콘텐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중학생들이 제작한 두 번째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가 처음 공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3월 28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지난 28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씨네숲 2기 단편영화 시사회에 씨네숲 1·2기 학생들과 제작진,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영풍]

 

2024년 결성된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은 1기의 ‘민낯의 미소’에 이어 2기 ‘그날 밤 그 집에서’로 두 번째 결실을 거뒀다.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은 기업과 지역 교육 현장, 영화계, 학계가 함께하는 종합 예술 교육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사회에는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석포중 교장 및 지도교사 권희연 선생님, 석포청년회 부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씨네숲 1·2기 학생들과 가족,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자리해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했다.

 

‘그날 밤 그 집에서’는 석포중 학생들이 지난해 여름 직접 연출·제작·출연을 분담해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2기 프로젝트에는 중부대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 5명이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했으며, 일부 대학생들은 조연으로 출연해 산학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김봉성, 안나래 배우와 제작에 참여한 중부대 학생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응원을 전했다. 또한 작품의 음악과 사운드를 맡은 이연 음악 감독의 특별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시사회의 분위기를 더했다.

 

멘토링에는 1기에 이어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포함한 현직 전문가 3인이 참여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끌어올렸다. 

 

앞서 제작된 ‘민낯의 미소’는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휴영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호주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SF3)에서도 우수상(Highly Commended Award)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풍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직 전문가 및 대학 선배들과 교류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석포단편영화교실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창구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날 밤 그 집에서’는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돼 향후 국내외 주요 단편영화제 출품을 통해 석포 중학생들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우디 Q7, 유럽 안전평가 '별 5개' 획득…충돌 후 안전성 100% 기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아우디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사고 발생 이후 탑승자 구조와 안전 확보 능력을 평가하는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양산차 최초로 100%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3세대 Q7이 이번 평가에서 사

2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부회장 승진·송용진 신임 COO 선임…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박상현 대표이사 사장(CFO)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사장)을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경영체제 강화에 나서기 위한 인사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박 신임 부

3

부산 강서구, 낙동강 철새도래지 보존지역 조정 추진…건축 규제 완화 기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강서구를 포함한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일대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조정이 추진된다. 주거·상업·공업지역의 보존 범위를 줄이고 건축행위 허용기준도 함께 손질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그동안 개발 제약을 받아온 지역의 규제 부담이 완화될지 주목된다.강서구는 부산시가 지난 15일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