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2023년 완공 목표 개발사업 속도...7월 기준 공정률 26.9%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10 10:13:17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KAIST 반도체 연구교육기관과 500병상 규모의 아주대병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의료복합타운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건설그룹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브레인시티 조성공사 공정률은 지난 2019년 7월 착공 이후 26.9%를 기록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총 3차례의 용지 공급도 마무리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한 특화기관 조성에 나섰다. 지난달 평택시와 카이스트(KAIST),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으로, 브레인시티 대학용지 내 반도체 연구 및 현장교육을 총괄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해 반도체 연구 과정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약 46만㎡ 규모의 부지를 무상 공급하며, 1000억 원 규모의 건축사업도 지원한다. 또한 중흥건설그룹은 카이스트에 지난달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 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는 올해 1월 의료복합클러스터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의료산업을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해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5일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부지 8만 2578㎡에 대해 약 50억 원 수준(3.3㎡ 당 약 20만 원)으로 토지를 공급하며,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에 1000억 원 가량의 건축도 지원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브레인시티는 사업 초기부터 교육용지와 의료용지를 별도로 조성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기획해 왔다”며 “이번에 카이스트 반도체 교육·연구센터와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절차가 본격 돌입한 만큼, 완성형 자족도시를 위한 브레인시티 개발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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