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품었다"…지씨셀, 면역세포치료 혁신 '시동'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0:20:21
라플레와 면역세포치료 예후 예측 협력
국내 최다 처방 데이터 활용 모델 개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지씨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면역세포치료 환자의 치료 효과와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정밀의료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실제 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치료 적합성을 분석해 맞춤형 항암 치료 전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4일 지씨셀에 따르면 회사는 라플레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치료 적합성과 예후를 예측하는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씨셀이 라플레와 ‘면역세포치료 예후 예측 AI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씨셀]

 

이번 협력은 라플레가 개발 중인 예후 예측 AI 프로그램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임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에는 약 5700건의 이뮨셀엘씨주 처방 데이터를 활용한다. 라플레 협력기관인 염창환병원이 20여 년간 축적한 실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 반응과 생존 기간, 독성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면역세포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구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재발 위험도까지 분석해 항암치료와 병용요법 등 개인별 치료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된다.

 

양사는 정기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씨셀은 임상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제공하고, 라플레는 AI 기술을 접목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와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치료 전략을 지원하는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며 "면역세포치료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환자에게 보다 최적화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분류체계에서 항종양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등재됐으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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