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ST, 미래 우주인재 키운다…'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7 10:43:51
중학생 30명 선발해 KAIST 교수진과 연말까지 우주기술 집중 교육
2040년 우주·AI에 55조원 투자…인재 육성부터 산업 생태계 선점까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과 KAIST(카이스트)가 중학생 대상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교육을 시작했다. 

 

한화가 2040년까지 우주항공·인공지능(AI) 분야에 5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미래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한화그룹 우주의 조약돌_ 5기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세이 심사와 토론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이 연말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교육받는다.

 

첫 교육은 우주과학을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장기간 우주 체류에 필요한 생존 기술과 과제를 설명했고, 우주법 전문가 안영신 변호사는 국경이 없는 우주공간에서 적용될 법과 국제 규범을 소개했다.

 

올해는 궤도와 KAIST 교수진이 참여하는 우주과학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학생들이 우주기술과 산업에 대해 질문하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월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경희대 교수진이 우주산업 정책과 사회 변화, AI와 우주산업의 결합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도 기수 간 교류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우주산업은 발사체와 위성 제작·운용, AI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우주의 조약돌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룹은 최근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연결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도 13%대로 확대하고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하는 등 우주·항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2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3

이마트24, 뷰티·패션 1800곳으로 확대…편의점 쇼핑 넓힌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뷰티·패션 상품의 판매 거점을 전국 점포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 13일 만에 도입 점포가 18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색조·기초 화장품부터 운동복과 생활 패션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비식품 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