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AI 시대 사회복지 혁신리더 육성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0:52:29
신사회위험·정신건강·법률옹호 등 5대 핵심역량 교육
OpenAI 코리아와 AI 활용 실습…차세대 복지 인재 30명 집중 육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인공지능(AI) 시대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를 이끌 차세대 혁신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1차 핵심역량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차 집중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AI 시대 사회복지 혁신리더 육성 본격화.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 인재양성 사업이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AI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할 차세대 연구자와 현장 실무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OpenAI 코리아가 기술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 실습교육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관련 전공 3학년 이상 재학생과 대학원생, 경력 3년 이상 만 34세 이하 현장 실무자 등 총 30명이 1기 참가자로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두 차례의 1박 2일 집중 합숙교육과 3개월간의 액션러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5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교육 과정은 △사회혁신과 기업가형 재단의 역할을 다룬 ‘소셜임팩트 리더십’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사회위험에 대응하는 ‘사회정의와 사회정책 설계’ △생활 속 법적 권리를 다룬 ‘법적·제도적 권리옹호’ △정신건강과 통합돌봄을 주제로 한 ‘공공돌봄과 사회서비스 개발’ △복지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빅데이터·디지털 전환’ 등이다.

참가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조별 토론을 통해 각자의 문제의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통합돌봄·정신건강을 비롯해 1인 가구·사회적 고립·취약청년, 사회혁신·지역사회, 법과 권리·장애, 디지털 AI·정보접근성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전공자와 현장 실무자가 팀을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2차 교육에서는 사회적 관계망과 환경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처방’을 비롯해 법적·제도적 권리옹호 관련 추가 교육이 진행된다.

OpenAI 코리아가 진행하는 미니 해커톤도 예정돼 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설계할 계획이다.

2차 교육을 마친 뒤에는 팀별로 액션러닝 프로젝트의 세부 주제와 솔루션 개발 방향을 확정하고 향후 3개월간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혁신리더를 육성하고, 이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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