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도 AI 시대…롯데百, 'AI 비즈센터' 론칭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0:52:48
제안서 작성 부서 매칭 원스톱 지원
고객 직원 파트너 AI 연결 완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파트너사를 위한 전용 AI 에이전트 'AI 비즈센터'를 선보이며 입점 상담과 협업 제안 절차의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제안서 작성부터 담당 부서 연결, 상담 진행까지 AI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 비즈센터' 서비스 운영을 안내했다. 신생 브랜드를 비롯한 협력사가 보다 간편하게 입점을 제안하고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도록 AI 기반 원스톱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롯데백화점이 'AI 비즈센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서비스 이용자는 브랜드 정보와 주요 상품, 타깃 고객 등을 대화 형식으로 입력하면 AI가 백화점 검토 기준에 맞춘 제안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브랜드 소개 자료나 홈페이지, SNS 등 관련 자료를 함께 등록하면 내용을 분석해 제안서에 반영한다.

 

담당 부서를 찾기 위해 여러 부서를 직접 문의해야 했던 과정도 간소화했다. AI가 제안 내용을 분석해 적합한 담당 조직을 자동으로 연결해 주며, 이를 통해 상담 신청부터 내부 검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8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활용 범위는 입점 상담에만 머물지 않는다. 마케팅 제휴와 디지털 협업, 공간 대관,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 롯데백화점과 추진 가능한 다양한 제안을 AI 비즈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진행 상황과 결과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대상 AI 서비스와 사내 업무 혁신을 넘어 파트너사 지원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앞서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역 서비스와 AI 챗봇 '더스틴', 임직원용 BI 에이전트 등을 도입하며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AI 비즈센터는 파트너사가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롯데백화점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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