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700만 고객정보 판매' 해커 주장에 "사실 무근"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1:01:14
해커 측 "텔레그램 채널 통해 SKT 고객 데이터 100GB 분량 판매"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이 국제 해킹조직이 자사 27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판매한다며 해킹을 주장한 부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16일 "해커가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SKT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커가 주장하는 100GB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며 "동 사안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안 관련 매체 데일리시큐는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d Lapsus $)라는 해커조직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T의 고객 데이터 100GB 분량의 샘플을 1만달러(약 1386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에 고객 ID,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해커는 "약 42명의 한국인이 접촉했다"며 "나를 잡기 위한 것인지 데이터를 사고 싶어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SK텔레콤에 접촉을 요구하며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2700만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와 관리자 접근 권한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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